믿음의 사람들

[스크랩] 변 승우 목사의 사역이 성경관 교리에 반하며, 신비주의를 조장한다는 것에 대하여 (펌)

사랑으로 부르심 2010. 3. 17. 00:50

강금성 목사입니다.
요약하면, 저나 변 목사는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믿음으로 만’ 되는 것이며, 그러나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다”는 것입니다. 이는 회개나 성결한 삶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회개나 성결한 삶이 그 자체로 구원에 이르게 하는 것은 아니며, 온전한 믿음은 반드시 회개와 성결한 삶을 동반한다는 것을 말씀드리고자 했습니다. 이는 깊은 신학적 사고를 거쳐 나온 것이 아닙니다. 다만 목회자로서 오래 기간 목회 과정에서 성경을 읽고, 실제로 교인들에게 구원이 임하는 것을 관찰하는 바를 정리한 것입니다. 그리고 성경이 그것을 말합니다.

이제 ‘교회와 신앙’이 변 승우 목사의 목회 사역이 성경관 교리에 반하며, 신비주의를 조장한다는 것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교회와 신앙’이 변 목사의 사역에 대해 말한 것을 들으면 다음과 같이 정리됩니다.

첫째, 변 목사는 설교 말씀을 준비하거나 책을 쓸 때 지식만을 가지고는 안 되며 계시가 필요하다고 한다. 이는 변 목사가 ‘하나님이 오늘도 계속해서 성경과 동일한 계시 말씀을 주시며, 이는 새로운 계시의 말씀이 기존 성경에 추가되어야 할 것’을 말한다는 것이다.
둘째, 변 목사는 입신, 예언, 꿈, 환상, 쓰러짐, 방언 등 신비주의 형태의 목회를 활발히 펼치고 있다. 또 교회 내에 사도 학교와 선지자 학교를 두고 예언사역팀, 방언통역팀, 신유축사팀 등을 두어 신비주의를 조장하는 목회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셋째, 변 목사는 강해설교, 제자훈련, 말씀 중심사상 등을 모두 제쳐놓고, 현재의 기독교와 다른 새로운 복음과 새로운 기독교를 만들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이 세 가지는 제가 알기로 변 목사가 말하고 실행에 옮기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그 세 가지로 ‘교회와 신앙’이 내린 결론은 변 목사가 의도하는 바와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그가 추구하는 이 세 가지는 모두 현대 교회의 단점을 보완하려는 것이며, 본래 교회의 모습에서 왜곡된 현대 교회의 모습을 정확히 반영하고 있습니다.

1. 신비주의를 조장한다는 말에 대해서

예수님은 승천하시기 직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 나라를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두 가지가 무엇인지를 보여줍니다.

(행 1:8)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그것은,

첫째로 ‘성령의 임재’
둘째는 ‘권능을 받은 증인들’

그런데 오늘의 교회를 보십시오. 그러합니까? 성령의 임재 대신에 지적이고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유려한 문장의 설교는 있으나 강력한 성령의 임재는 거의 소멸되었습니다. 성령의 임재는 첫째 방언을 하게 했고(행 2:4), 예언과 환상과 꿈은 성령이 임한 표적이라고 베드로는 말합니다(행 2:17). 성령 세례가 임하면 예언을 하고 환상을 보며 꿈을 꾸는 것은 필수적으로 나타나야 할 것들입니다. 말씀대로라면 이런 현상들이 교회에 나타나지 않았다면, 목회자와 성도들은 회개하고 부르짖어야 합니다. 성령의 임재는 앉은뱅이를 걷고 뛰게 하는 능력 행함이 따랐으며(3:1-8), 사람의 숨은 죄를 드러나게 하였습니다(5:3). 성령의 임재는 죽은 자를 살립니다(9:40). 또 비몽사몽간에(trans, 이를 입신이라 한다), 그리고 환상을 통해 이방인 선교의 물꼬를 엽니다(10:10, 16:9). 바울은 빌립보에서 축사를 행합니다(16:18). 성령의 임재로 나타난 일들을 이외에도 얼마를 더 말해야 합니까?

이것을 행하는 교회는 신비주의를 조장합니까? 성령의 임재가 없어 교인들은 지리멸렬해 있고, ‘말씀말씀’ 하면서 성경 안에 있는 이런 성령의 임재와 은사들은 부인합니다. 이것이 말씀 중심 교회입니까? 그것들을 구하고 목회에 나타나면 신비주의를 조장합니까?

‘교회와 신앙’이 추구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팔과 다리를 다 잘라버리고 몸통만 남아 ‘말씀말씀’하다가 권능을 받은 증인들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죽이고, 그래서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교회와 신앙’은 교회를 위한 것입니까? 교회의 적을 위한 것입니까?

교회는 성령의 임재가 생명입니다. 성령의 임재는 가장 먼저 예수님을 알게 하고, 예수님이 가르치신 그 말씀을 생각나게 합니다. 그리고 신자들은 권능을 받은 증인들로 준비시킵니다. 나와 변 목사가 추구하는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성령의 임재와 능력을 받은 증인들로 구성된 교회!

2. 계시에 대하여

복음과 교회는 신비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신비이고, 예수님이 신비입니다. 사람의 이성이나 지식으로는 예수님을 알 수 없습니다. 기독교는 본래 사람이 이성과 철학을 사용하여 만들어낸 종교가 아니라 계시를 통해 만들어진 계시의 종교입니다. 그러므로 하늘에 속한 신비한 것들을 알기 위해서는 반드시 계시가 필요합니다. 기독교 자체가 계시로 이루어졌습니다. 또 그 계시는 성경의 완성과 함께 종결된 것이 아니라 언제나, 그리고 지금과 이후로도 계속되어야 마땅한 것입니다. 다음에서 그 증거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마 11:27)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

(고전 14:6)그런즉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서 방언을 말하고 계시나 지식이나 예언이나 가르치는 것이나 말하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무엇이 유익하리요

(엡 1:17-19)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18)너희 마음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이 무엇이며, (19)그의 힘의 강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떤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우리에게는 여러 방면에서 계시가 필요하고, 계시의 정신(혹은 영)을 가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 또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나 계시적인 설교를 추구하거나 예언 사역을 한다고 해서, 성경과 같은 권위의 말씀을 새롭게 추가한다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성경만이 우리의 신앙의 잣대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에서 환상과 꿈이 열리고 예언사역자로 일으킴 받기를 원하는 이들은 성경을 1년에 최소 3독 이상을 하기로 하고, 어떤 이는 10독을 목표로 읽고 있습니다. 퇴근하여 집에 돌아와서도 모든 TV를 끄고 그 시간에 성경을 읽거나 교회에 나와 기도를 합니다. 장로님들까지 말입니다. 왜냐하면 성령께서 내게 주신 은사가 무엇인지를 알고, 그 은사를 사용하여 성도를 섬기기 원하고, 자기에게 임한 계시와 환상과 꿈이 과연 성령님이 주신 것인가? 성령께서 주신 것이면 무엇을 의미하는가? 를 성경의 가르침대로 분별하기 위한 것입니다.

(벧후 1:19)또 우리에게 더 확실한 예언이 있어 어두운데 비취는 등불과 같으니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너희가 이것을 주의하는 것이 가하니라

성경은 ‘더 확실한 예언’입니다. 예언이나 계시를 말한다고 하여 성경의 권위를 부인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성경과 그 성경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더욱 분명하게 들려줍니다. 본래 예언이 하나님을 특정한 대상에게 가르쳐주는 것이 아닙니까?

3. 새로운 복음과 새로운 기독교를 만들 우려가 있다는 것에 대하여

교회는 성령의 임재와 능력을 받은 증인들로 구성되어야 한다는 성경의 말씀에 비추어 볼 때 현재의 교회는 확실히 정통이 아닙니다. 정통의 모습은 현재의 주류 교회가 아니라 ‘성경 속’에 있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교회의 모습과 다른 형태의 교회는 짝퉁, 이단, 잠자는 교회, 이 셋 중 하나입니다.

제가 볼 때 현대 교회, 즉 ‘교회와 신앙’이 말하는 ‘강해설교와 제자 훈련, 그리고 말씀중심주의 교회’는 모세가 모압 땅에서 율법을 재강론하던 때의 이스라엘이나(신명기 1장), 포로 후 수문 앞 광장에서 학사 에스라가 낭독하는 율법을 듣고 회개하던 그 때의 이스라엘(느 8장)과 유사한 형태의 교회입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교회는 신약성경에 계시되어 있는 바로 그 교회입니다. 권능을 받은 증인들, 성령께서 임하여 교회에 다양한 은사들을 풀어놓아 성령께서 그 은사를 받은 이들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교회입니다. 이러한 형태의 교회는 담임목사의 목회 철학을 배제하며, 세상에서 요구하는 어떤 형태의 교회가 아닙니다. 교인들의 민주적 절차로 나아가야 할 바를 결정하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우리가 만들려는 것은 이것입니다.

1. 진리 회복을 통해 오염되지 않은 순수한 복음이 선포되는 교회.
2. 성령의 임재와 권능을 받은 증인들의 교회.
3.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예수님을 사랑하는 교회

그러므로 우리의 추구하는 것은 어떤 ‘새로운 것’이 아니라, ‘회복’입니다.

출처 : 큰믿음교회
글쓴이 : 겸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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